사랑하는 사람의 아들까지 옆에서 지켜준 고려왕의 남자
고려의 왕들 중에서 동성연애를 한 기록이 남은 왕은 목종과 공민왕 그리고 충선왕입니다. 그중에 목종은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고 오직 잘생긴 남자들을 데려다가 동성애에 빠져 살았다고 하는데요. 공민왕도 처음에는 노국대장공주를 일편단심 사랑하였지만 공주가 죽고 동성애에 빠져버린 케이스죠. 그런데 여기 남자와 여자를 골고루 사랑한 왕이 있습니다. 바로 충선왕입니다. 충선왕은 어린 시절부터 원나라로 건너가서 생활하였으며 자신의 어머니가 칭기즈칸의 증손녀인 원나라 황실과 고려 황실의 피가 섞인 왕이었는데요. 그런 그의 사랑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비 계국대장공주" ▶사실 충선왕은 그전에 왕영의 딸, 홍문계의 딸, 조인규의 딸을 먼저 아내로 맞이했지만 원나라 사람이 아니어서 계국대장공주보다 서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