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중동지역에 투입한 미군은 옥상이나 숨어서 기습하는 저격수와 군사에 대해 대처할 방법으로 드론을 선택했습니다. 이동 중이던 부대가 습격을 받으면 어디서 공겨하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며 알아도 적을 요격하기가 힘든 지형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폭탄을 투척하자니 적을 확실히 처치하기 위해서는 꽤 큰 화력이 필요했습니다. 사막이나 산처럼 야전이라면 괜찮지만 도심에서의 기습은 대응하기 힘든데요. 민간인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드론을 선택합니다.


"스위치블레이드 LMAMS"


-자폭형 무인항공기.

-사용국 미국

-중량 2.5kg

-지속 시간 5분

-최대속도 161km

-유효 사거리 10,000m


▷주로 정찰용으로 사용하던 드론에 폭약을 넣어서 정밀하게 요격하는 용도인데요. 덕분에 미 해병대의 전투력은 꽤 상승합니다. 투척 후에 직접 조종하고 관측하여 적의 위치도 파악하고 중요 특수병을 먼저 요격할 수 있습니다.


▷1세트에 6발이 들어가며 유도장비를 포함해 총 무게는 73kg으로 운반이 유용합니다. 스위치블레이드 요격 시간은 대략 30초에서 1분이면 발사할 수 있으며 적을 찾아서 요격하는데 약 3분 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점도 있다."


▷비행하는 고도와 속도가 낮아서 대공장비나 소총에 요격 당하기 쉽다 하지만 전기 모터를 사용하고 있어서 자세한 위치를 찾기가 힘들어서 일반 보병이 찾아서 요격하기는 힘든데요.


▷만약 적에게 FARA-PV 같은 레이더를 달고 저격하는 특수병이나 대공 전문 방어팀이 있다면 그냥 돈만 날리는 무기입니다. 이런 현대식 전술이 불가능한 중동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사용됬나?"


▷2011년부터 미 육군에서 도입하였지만 사용했다는 기록은 없다가 2012년 미 해병대에서도 운용하기 시작합니다. 2017년 이라크에서 350기가 조달된 기록이 나오면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한 거 같습니다.


▷사실 스위치블레이드는 최첨단 무기라고 소개할 수 없는 무기입니다. 이미 드론으로 군중 속에 숨은 적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무기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위치블레이드는 대인 살상용 자폭형 무인기로의 대표적인 무기입니다.

▷비슷한 무기로는 록히드 마틴의 터미네이터와 이스라엘군이 사용 중인 유비전의 히어로 30이 있습니다. 이외에 더 큰 드론들도 있지만 크기와 성능이 비슷한 드론은 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