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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군의 원조인 한국광복군은 1939년 한국 독립당 당군을 기반으로 지청천을 총사령관으로하여 1940년 9월 17일 결성되었는데요. 당시 외국인들에게는 KIA(Korea Independent Army)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독립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전투를 벌였던 우리의 조상들이 사용했던 무기들이 궁금한데요. 당시 독립군 보병들이 사용했던 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아리사카"


▷일본에서 만든 소총입니다. 볼트 액션식 소총이며 30/38식/99식 소총을 독립군이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다른 소총보다 명중률이 높고 조작감이 좋지만 길이가 길어서 휴대성이 불편했다고 평가받고 있는데요.


▷일본군과의 전투에서 노획한 소총들을 독립군이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특히나 총구 화염이 적어서 저격용으로 기습작전에 많이 활용되었을 것 같네요.


"Karabiner 98 kurz"


▷저격용으로 많이 사용했던 총으로 전쟁영화에 많이 등장한 소총입니다. 특히나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건물에 숨은 적군 저격수가 사용했던 총이죠. 다니엘 잭슨 이병이 저격하여 스코프를 뚫고 눈을 맞춘 장면이죠.


▷당시 독립군은 중국에게 많은 원조를 받았는데요. 중국이 미국에게 지원받은 무기를 독립군에게 주면서 독립군도 많이 사용했던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M1 카빈"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미군이 사용하던 반자동 소총입니다. 가볍고 싸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장탄 수도 많고 고장도 적었던 총입니다. 하지만 파괴력이 적은 총인데요. 한국전쟁에서 이불을 뒤집고 도망가던 중공군을 사격했지만 계속 도망 갔다고 합니다.


▷미국의 원조를 받은 중국에게 받은 소총입니다. 많은 수의 지원은 받지 못 했을 거 같은데요. 일부 인원만 배정받고 사용했을 것 같습니다.


"모신나강"


▷러시아가 만든 최고의 소총이죠. 이 또한 버전이 다양하고 총 길이가 초반에 엄청 길었지만 점차 줄여나갔던 총입니다. 우리나라 전시관에 "항일 독립군 소총"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에너미 앳 더 게이트'에 등장하며 전 세계 여자 저격수 랭킹 1위 죽음의 숙녀 '파블리첸코'의 무기로도 유명합니다. 영화 '암살'에서 전지현이 사용하던 저격소총이 바로 모신나강 M1891/30 PU 입니다.


"마우저 C96"


▷이 또한 영화 '암살'에서 등장한 권총인데요. 독일산 권총으로 일본군도 사용하고 여러 나라에서 사용하던 무기입니다. 작아서 숨기기 편했고 근접 암살용으로 사용했습니다. 안중근 의사께서 사용한 FN M1900보다는 크고 무거운 총입니다.

<위에가 마우저, 아래가 M1900>


▷당시 노획과 여러 나라의 무기들을 섞어서 사용했던 독립군이 지금 말씀드린 총 말고도 더 많은 종류의 총들을 사용했을 텐데요. 대표적으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고 많이 사용되었던 총들만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