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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여성들의 신분과 인권이 상승되는 가운데 여성들로만 이우어진 특수부대도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 이야기해볼 특수부대는 YPJ입니다. 쿠르드족 자치지구인 로자바의 무장 조직인 YPG의 부대입니다. 시민 방위대의 개념이지만 매우 우수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죠.

IS 단체에 대항하여 많은 작전을 펼치고 방어하는 활약을 보여주는데요. 부대의 복장이 모두 다르고 화기도 개인별로 달라서 테러단체라고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시리아의 비정규군 중에서 가장 편제가 잘 되어있는 무장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방위대"


여자로만 구성된 여성 방위대가 YPG에 소속되어있는데요. 바로 YPJ입니다. 사실 특수부대라고 이야기할 수 없고 인민 방위대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단체입니다. 병력은 약 7,000~ 1만 명 정도로 예상되는 단체입니다.


18~40세 쿠르드족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보급, 지원은 시리아 쿠르드 지역에 의존하는 무장단체입니다. 2012년 창설되었으며 자체 치안을 담당하고 IS의 테러나 침공으로부터 중요 도시를 지키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전투력"


전투력은 사실 고평가 받는 부대는 아닙니다. 훈련을 받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의 여군이나 스페츠나츠 여군부대, 스웨덴 등의 여군 특수부대, 군대보다는 좋지 못한 훈련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군인들로 치자면 4주 훈련 이후에 전투에 투입되는 전투력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은데요. 그러나 주로 특수병에 배치되는 이스라엘 여군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병력이 모두 전투병인 점을 감안해 특수부대라고 이야기도 하는데요.


"IS가 두려워하는 부대"


YPJ는 IS를 위해서 만들어진 부대라고 생각해도 좋을 정도로 IS와 교전에서 많은 성적을 올립니다. 신자르의 야지디 교도를 구출하였으며 존재만으로도 IS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대인데요.


이유는 이슬람의 믿음 때문인데요. "여자에게 죽으면 지하드 이후에 천국을 갈 수 없다"는 말이 있고 IS는 모두 아시다시피 이슬람 극단 주의자들입니다. 여성들의 총에 죽게 되면 엄청난 불명예로 죽게 된다는 생각으로 YPJ가 치안을 담당하는 도시를 공격하는걸 꺼려 한다고 하네요.


YPJ는 약 1만 명의 병력이 있는 부대이지만 사실 모병할 때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던 것이 배고픔 때문인데요. 군대에 가게 되면 미국의 지원으로 나오는 밥을 먹을 수 있기에 많은 여성들이 부대에 지원했다고 하네요. 물론 자신들의 땅에서 민간인과 아이들이 총에 죽는 모습을 보면서 분노도 하였지만 살기 힘든 지역에서 돈을 벌 수 있기 힘들고 직업도 구하기 힘든 와중에 YPJ는 여성들에게 한줄기 희망이었을 겁니다. 중동의 갈등이 하루빨리 해소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