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에 원격조종으로 나라를 관리했던 왕
고려의 제26대 국왕이자 요동을 다스리는 심왕이라는 두 가지 왕으로 활동한 유일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충선왕인데요. 이때부터가 몽골인과 피가 섞인 왕들이 다스렸습니다. 충선왕은 고려심왕이라고도 불렸던 인물인데요. 그런 그가 700년 전에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던 시절에 원격으로 나라를 다스렸다고 하네요. 충선왕은 1275년 태어나서 1277년 세자로 책봉되고 원나라로 가서 생활했습니다.(진짜 젖만 때고 바로 원나라로 갔다.) 이지르부카라는 몽골식 이름도 있고 역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직설적으로 이 사람은 몽골인이다라고 표현합니다.(원나라에서 고려가서 통치 좀 잘해보라고 하지만 계속 원나라 대도에 남았다.) "'충'이 들어간 왕중에 가장 평가가 좋다" ▶무능한 놈들 중에 평가가 좋다는 거지..